▲윤진이. (사진 = KBS2 ‘천명’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윤진이가 드라마 ‘천명’을 통해 이동욱을 향한 핑크빛 짝사랑을 예고했다.
이는 말괄량이 왈패 소녀 소백이 아빠 바보에서 이동욱 바보로 진로를 변경하며 극 중 최원(이동욱)을 향한 감출 수 없는 여자 본능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한 것.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천명’ 7화에서는 소백(윤진이)이 최원을 보며 두근대는 마음을 ‘가슴병’이라고 생각하여 아리송해 하면서도 설레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빠 거칠(이원종)밖에 모르던 소백이 원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소백은 꺽정(권현상)에게 “말도둑놈만 보면 자꾸 벌렁벌렁 쿵쾅쿵쾅거리더니 이제는 생각만해도 개구락지 팔딱대듯 허벌나게 뛰어댄단말여”라고 고백을 함과 동시에 최원과 다인(송지효)이 마주 앉아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에 끼어들어 최원의 얼굴에 묻은 피를 침으로 닦아주며 다친 최원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 선보였던 남성적인 면모와는 달리 숨겨왔던 소녀 감성을 드러내며 소백만의 귀여운 매력으로 최원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최원과 다인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중에 소백의 감정이 더해져 극의 흐름에 어떤 재미를 더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소백이 캐릭터가 제일 재밌어”, “소백이와 원의 러브라인 너무 기대된다”, “소백이 완전 사랑스러워”, ”윤진이 연기 포텐 터진듯” 등 곧 형성될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천명’에서는 대역 죄인으로 수배된 원이 노비로 분장해 입궐을 시도하는 모습을 그려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수목극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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