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안드로이드 젤리빈(Android Jelly Bean) OS(운영체제)를 탑재한 '구글TV'를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I/O, Input Output)에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젤리빈'을 탑재한 'LG 젤리빈 구글 TV'를 전시했습니다.
구글TV에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하게 되면서 모바일 기기로만 실행 가능했던 안드로이드 인기 게임과 앱을 TV 대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기존 구글TV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분기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은 "사용자와 앱 개발자 모두를 위한 스마트TV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