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44% 오른 1980.03로 개장했습니다.
개인이 504억원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원, 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소폭 빠지고 있는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텔레콤이 0.46% 떨어졌고 신한지주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63%, 2.28% 오르며 오름폭을 주도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 0.80%, 현대차는 0.78% 뛰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가 눈에 띱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52% 오른 568.61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억원, 7억원 매도 물량을 내놨지만 기관이 1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 가까이 크게 빠지고 있고 운송장비와 기타제조, 비금속도 1%씩 빠지며 하락세입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약이 2% 넘게 치솟으면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4%이상 오르고 있고 씨젠이 1.94% 상승하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서와 포스코ICT는 각각 0.88%, 0.13% 빠지며 하락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2원 오른 1114.70을 기록중이고 엔달러 환율은 0.15엔 내린 102.17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