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개인·업무용 분리 기술 상용화

입력 2013-05-16 09:58


LG전자가 하나의 스마트폰을 개인용과 업무용의 두 개로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 '브이엠웨어 스위치(VMware Switch)'를 북미 시장에서 상용화했습니다.

LG전자는 가상화 솔루션 분야 기업인 미국 VMware사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한 '인튜이션(국내명 옵티머스 뷰)'로 브이엠웨어 스위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브이엠웨어 스위치를 사용하면 하나의 스마트폰에 개인용과 기업용의 운영체제가 각각 탑재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기업용 스마트폰과 개인용 스마트폰을 따로 쓰는 효과를 낼 수 있어, 개인 사생활 보호와 기업 보안이 모두 강화된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앞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브이엠웨어 스위치를 탑재하고 다른 이통사로 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종석 LG전자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