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다음달 10일 임시주총을 열어 임기가 종료된 임원과 사외이사에 대한 인사 안건 등을 처리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진수형 경영지원본부장(부이사장)과 김진규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김도형 시장감시 본부장 등은 이미 임기가 끝난 상황입니다.
또 사외이사인 조인호 덕성여대 부교수, 장범식 숭실대 교수, 박상찬 경희대 교수, 이맹기 씨도 임기가 만료됐습니다.
거래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김봉수 이사장의 교체 여부가 결정되지 않자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끝났거나 잔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임원들에 대한 후속 인사를 단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주총 때 김봉수 이사장의 거취도 함께 결정될지 증권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