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80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라섹노안 수술법

입력 2013-05-15 17:09


눈 수정체를 둘러 싼 모양체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수정체 자체의 탄성이 저하되어 조절 기능이 점점 약해지면서 노안이 찾아온다. 주로 45세를 전후로 노안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안이 생기게 되면 신문이나 책 등의 가까운 글씨가 침침하게 보이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그 전환이 느리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화된다.

노안을 방치할 경우 두통이나 만성피로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와 관련 리슈레더앤파트너즈안과(이하 LSP안과)는 과거에는 돋보기안경을 쓰는 것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노안을 개선하는 수술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LSP안과(구GM안과)에 따르면, 최초 연구 개발된 수술 중 독일 스벤리 박사가 개발한 'ASA80(Advanced Surface Ablation)라섹노안’ 수술법은 ASA80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노안 수술법으로 기존 노안수술 법과 달리 양쪽 눈의 시력은 일정하게 맞추면서 원거리와 근거리의 시력교정이 가능한 수술법이다.

과거에는 한쪽 눈은 가까운 곳을, 한쪽 눈은 먼 곳을 보는 기능을 높여주는 것으로 노안과 근시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이 이용됐지만 양쪽 눈의 시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LSP안과 스벤리 박사는 "아사80라섹 수술법은 근시 뿐 아니라 노안이 있는 원시, 난시의 경우에도 시술 받을 수 있지만 백내장이 있거나 망막질환, 각막 손상 등의 안 질환이 있다면 먼저 질환을 치료한 후에 수술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벤리 박사는 이어 "수술 후에는 3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당분간 운전이나 TV 시청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잠을 잘 때는 눈을 보호하는 안경을 껴서 잠결에 눈을 비비는 것을 막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안약 점안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며 음주는 한 달 후부터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