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습관 개선만으로 예방 가능해

입력 2013-05-15 16:42


무엇이든 한쪽으로 치우쳐 생활 하다 보면 자주 사용한 쪽이 더 발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은 음식물을 씹을 때도 마찬가지다. 한쪽 치아와 턱만을 사용한다면 자주 씹는 쪽의 턱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음식을 씹을 때 한쪽만 사용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와 같은 습관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안면비대칭 현상이나 사각턱, 심하게는 턱 관절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여성들의 경우 턱 근육이 발달하게 되면 강해 보이고 억세 보이는 인상을 풍길 수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각턱의 경우 한번 발생하면 개선이 쉽지 않아 예방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각턱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음식물을 씹을 때는 의식적으로 양쪽의 치아와 턱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오징어 등과 같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이나 수면 시 돌아눕는 버릇을 고치는 것도 사각턱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사각턱이 발달한 경우라면 최근 성형외과, 피부과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톡스 시술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신경독소를 이용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근육의 부피가 서서히 줄어들게 되는 원리의 시술로 사각턱은 물론 근육이 발달한 종아리 알이나 잔주름, 다한증 등에도 효과가 좋다.

이에 인천 아이윌클리닉 의원 유병무 원장은 "후천적으로 근육이 발달하여 사각턱을 가진 이들이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하려는 경우가 더러 있다"라고 말하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사각턱이 근육 형인지, 뼈가 발달한 경우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유원장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을 때 턱 뼈 위쪽에 만져지는 근육이 단단하게 발달되어 있는 경우가 근육이 발달한 사각턱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도움말 - 인천 아이윌클리닉 의원 유병무 원장

사진출처 - 인천 아이윌클리닉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