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와 커피가 만나니... 창업계 관심 집중

입력 2013-05-15 16:27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수제버거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와 대기업들이 직접 사업에 뛰어드는가 하면 외국의 유명 브랜드들도 잇달아 국내에 출시되고 있다.

국내 한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수제버거 시장은 최근 커피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붙여 더욱 호황을 이루고 있다.

특이한 점은 현재 서울 경기지역뿐만이 아닌 충청지역에서 특히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프랜차이즈 수제버거 브랜드 헬로버거는 충청 지사는 지난 2달 동안 대전우송대를 비롯, 청주서원대와 충주 연수동, 음성 대소 등에 가맹점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랜차이즈는 신선한 돼지고기 및 소고기로 직접 만들어 그릴에 구운 패티를 제공하며, 직접 개발한 한약 소스를 적용한 웰빙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또한 10평 이하의 수제버거와 커피숍을 혼합한 스타일의 매장 인테리어가 진행되어 단시간에 단골 확보가 용이한 창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충청지역의 가맹사업에서는 이러한 알뜰창업에 대형업체와 비교해도 맛이 떨어지지 않는 커피를 저가에 공급하면서 더욱 큰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본사 관계자는 소자본 창업으로 커피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을 전했다. 또 업체 측은 올 여름을 겨냥한 신 메뉴 출시와 여름 시장에 필요한 아이스 제품을 더하여 본격적인 충청/ 대전 지역의 가맹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불경기 속에서도 햄버거와 커피는 저렴한 비용에 든든한 간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며, “특히 소자본 창업임에도 커피숍 풍의 내부 인테리어로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높으며, 가맹점 평균 200~300개의 햄버거와 커피 음료가 판매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청 지사는 1주일에 한번이상 가맹점을 방문하여 서비스와 매출 등의 관리를 지원한다”며, “웰빙 트랜드 속에서 수제버거 시장은 앞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충청 지역에 더 많은 가맹점이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헬로수제버거는 충청/대전 지역 창업주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창업 상담은 전화 043-221-43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