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서태지 이은성 결혼 언급 "나이차로 이겼네"

입력 2013-05-15 17:28
수정 2013-05-15 17:29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가수 서태지(41)와 배우 이은성(25)이 15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같은 날 결혼 기자회견을 연 영화감독 김조광수가 서태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조광수는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과 우리나라 최초 동성 결혼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김조광수는 '우리 진짜로 결혼합니다. 행복하게! 그런데 서태지도 결혼을 발표했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서태지와 이은성의 나이차는 16세, 나이로는 내가 이겼네요. 결혼을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고맙습니다. 꾸벅'이라고 덧붙였다. 김조광수는 1965년 생으로 올해 48세. 김조광수의 연인은 19세 연하다.

한편 서태지 소속사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가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을 전격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했다. 두 사람은 2009년 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차근차근 키워왔고 3년이 넘는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태지는 이지아와 1997년 결혼했으며 2006년, 이지아가 이혼신청서를 제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결혼이 재혼으로 두 사람은 최근 완공된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신혼살림을 준비중이다. 서태지는 지하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중이며 이은성은 휴식 중이다.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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