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여성기업인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며 ‘중소기업인’으로서의 열정과 아이디어, ‘여성’으로서의 섬세함과 유연함이 융합될 때 창조경제가 활짝 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방문해 여성기업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를 갖고 여성기업의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성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저소득층 여성가장 등을 위한 생계형 창업자금 지원, 여성기업 전용 금융펀드 및 자금 지원 요청, 여성기업 전용 Fast Track 금융지원 요청, 전자결제제도(B2B) 및 중도상환수수료 문제점 개선 요청, 여성기업인 대상 금융아카데미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여성성가장과 미혼모 등의 특수성을 감안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모색하고 여성기업 신용보증 우대조치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연대보증 폐지나 중소기업 주식시장 개설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지속하는 동시에 금융권의 부당한 관행을 소비자 관점에서 점검하고 해소하고 여성금융 아카데미 개설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여성가족부 차관, 은행연합회 부회장, 기업은행 부행장,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임원 등이 참석해 여성기업인의 금융애로 사항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