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망치는 가슴여드름 원인과 예방법

입력 2013-05-15 10:34


결혼을 앞둔 김수영(가명)씨는 가슴골이 파인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싶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쇄골 라인 밑 가슴부위에 지저분하게 올라온 여드름때문.

김씨는 “웨딩드레스는 탑드레스가 예뻐 고르고 싶지만 울긋불긋 가슴여드름과 상처 때문에 고민이다. 관리를 받고 있지만 자꾸 재발해 결혼식 전에 치료가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고 호소한다.

가슴여드름은 얼굴 피부는 깨끗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어 신부들에게는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원인은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지나 각질, 여드름균, 몸내부적인 장기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열이 쌓였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얼굴과는 다르게 속옷이나 침구, 액세서리 등으로 자극을 받기 쉬워 더욱 예민한 부위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땀이 목을 타고 흘러내려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온도, 습도와 같은 기후적인 환경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가슴 부위의 피지분비량이 증가하여 모공을 막아 발생하게 되는데 이 부위는 얼굴 부위보다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더욱 심하게 발전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수다.

미래솔한의원 안양 평촌점 주동우 원장은 “가슴여드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각질제거와 가슴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외부적인 자극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스트레스나 수면부족으로 인해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면 들어갔던 부위에 다시 올라올 확률도 높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솔한의원 주 원장은 “식사는 제 때에 하지는 못하더라도 규칙적으로 시간을 지켜 잘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음주나 흡연 등으로 인해 몸내분비기능이 약화되어 그 발현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므로 결혼식을 앞둔 신부라면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