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수당 바우처 도입 추진에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는 영유아 양육수당을 상품권 카드 '바우처'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와 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위원들은 1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하고 논의 할 예정이다.
현행 현금지급 방식이 유흥비, 학원비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종의 상품권 형태인 바우처로 지급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가정에서 키워지는 아이에 대해 나이별로 10만~20만원씩 그대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를 위해 당정은 바우처에 유흥비, 학원비 등 사용할 수 없는 항목을 명시하는 방안, 현금과 바우처를 병행하되 바우처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양육수당이 바우처로 지급될 경우 기저귀 등 육아용품 구매 등으로 용처가 제한될 수도 있다.이와관련 부모들은 대체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어떤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