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선호되는 이유

입력 2013-05-15 09:02


임플란트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는 치과 치료방법의 하나다. 예전만 해도 인공치아라면 브릿지, 틀니가 대표적인 치료방법이었지만,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기능과 모습을 자랑하는 임플란트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엔에이가이드..정확도↑

치과공포증이 심한 사람이나 고령자,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 환자 역시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다.

3차원CT를 이용한 ‘엔에이가이드(NA Guide)’, 무통마취 등으로 정확도는 높이면서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 임플란트가 임시보철까지 평균 4개월이 소요되는데 반해, 엔에이가이드는 최종보철까지 평균 20일 밖에 걸리지 않은 장점이 있다.

국산 제품, 우수성 인정

최근 품질, 기술발달로 국내 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된 것도 임플란트 대중화와 무관치 않다. 예전에는 무조건 수입 제품을 선호하는 환자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국내 임플란트 제품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로 수출을 하기도 한다.

국내 제품을 수입 제품과 비교해 보자면 품질에 차이가 없으면서 가격 경쟁력은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임플란트 자체의 제품(국산, 수입)보다는 보철재료나 시술하는 의사의 능력, 치과 규모나 의료 장비 등에 따라 비용차이가 발생하는 추세다.

잇몸뼈 부족해도 가능

잇몸뼈가 작거나 부족한 경우라면 어떨까? 이 경우,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나 잇몸뼈의 밀도, 부피 등이 부족해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를 제대로 지지해주지 못해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인공물이다 보니 치근의 나사가 풀리거나 보철물 탈락, 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는 뼈를 이식하거나 뼈 형성을 유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때문에 그간 치조골이 약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던 65세 이상 노인 환자들도 시술도 한결 수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