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20만대 증가에 그쳤던 취업자수가 지난달 3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510만3천명으로 1년전보다 34만5천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률도 59.8%로 전월대비 1.5%p 올라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3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던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도 39%로 한달 전에 비해 0.3%p 상승했습니다.
4월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증가했고 건설업 취업자수 감소폭이 줄면서 30만대 취업자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취업자는 1년전보다 9만명 줄어 1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반면에 50대 취업자수는 26만4천명, 60세 이상 취업자는 17만9천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4/4분기 이후 이어지던 고용둔화세가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달과 같은 고용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경기흐름과 기저효과 등을 감안시 큰 폭의 고용호조세 지속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향후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 모멘텀이 약해지지 않도록 부동산, 투자 활성화, 추경 등 적극적인 경기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