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 내 눈에 맞아야 시원한 인상

입력 2013-05-14 18:00


성형수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쌍꺼풀과 코성형이다. 눈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쌍꺼풀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눈, 나에게 맞은 눈성형은 쌍꺼풀 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있다.

몽고족에 해당하는 동양인의 눈은 서양인에 비해 눈꺼풀이 두껍고, 눈의 앞꼬리에 몽고주름이 있다. 눈의 뒷 꼬리가 치켜 올라가 있거나, 짧아서 전체적으로 눈의 가로폭이 좁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눈이 시원하게 떠지지 않고 졸려 보이는 듯한 눈을 가진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다면 눈 모양에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어떠한 성형방법으로 자신에 맞는 아름다운 눈매를 완성할 수 있을까?

우선 기본적인 것이 쌍꺼풀 수술이다. 쌍꺼풀은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두 가지 방법은 수술 후의 자연스러운 정도와 수술 후 수술흉터 등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와 더불어, 어느 시술법이 맞는지 의사와 상담 후 결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동양인의 경우 눈꺼풀의 두툼함을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쌍꺼풀 수술 시 눈의 지방제거를 하는데 눈꺼풀 밑의 지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진다.

첫 번째는 눈 안의 지방주머니에 있는 말랑말랑한 지방이며, 두 번째는 눈꺼풀에 있는 눈을 감게 해 주는 얇은 근육인 안륜근 밑에 있는 지방층이다. 어느 한가지 지방층만 제거해 주어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두 가지 지방층을 모두 제거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눈이 두툼하고 부어 보이는 듯한 눈꺼풀을 가진 경우는 눈의 지방주머니 지방제거와 더불어 눈꺼풀의 안륜근 밑의 지방층을 동시에 제거해 주어야 눈을 떴을 때 부어 보이는 눈꺼풀이 얇게 되어 두툼하지 않고 얇은 쌍꺼풀이 될 수 있다.

몽고주름은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과 달리 대부분의 경우에서 가지고 있으며, 몽고주름은 눈을 짧게 보이게 하며 쌍꺼풀을 만들었을 때 눈 안쪽의 쌍꺼풀 라인이 급격히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길고 시원한 눈매를 위해서는 눈의 앞 꼬리를 덮고 있으면서 쌍꺼풀라인을 아래쪽으로 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 몽고주름을 동시에 개선해 주어야 크고 시원한 눈매를 가질 수 있다.

눈의 뒷꼬리가 치켜 올라가 있으면 눈매가 매섭게 보이며, 눈의 뒷꼬리가 짧으면 눈이 시원하지 않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뒷트임 수술을 하면서 치켜 올라간 눈매를 편편한 눈매로 바꾸어 주면 인상이 부드러워 지면서 눈매가 시원해 보인다.

눈을 떴을 때 또렷하지 못하고 졸려 보이는 듯한 눈매를 가진 경우는 눈매교정술을 통하여 눈을 좀 더 크고 또렷하게 뜨도록 함으로써 시원한 눈매를 가질 수 있다.

울산 메디아트 김영철 원장은 “쌍꺼풀만으로 크고 시원한 눈매를 가질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부가적인 성형으로 앞트임, 뒷트임, 눈매교정술, 눈꺼풀의 안와지방제거와 더불어 안륜근밑의 지방을 동시에 제거하는 등 한 두 가지 시술을 겸하게 된다”면서 “좀 더 시원하고 아름다운 눈매를 위해서는 담당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눈성형에 있어서 염증이나 멍, 출혈, 토안, 흉터, 안검외반 등의 부작용들이 있으므로 각각의 시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담당의사로부터 충분히 설명을 듣고, 시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 수술결과가 좀 더 나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