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거부에 들어간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이 회사측에 사태 해결을 위한 교섭을 촉구했습니다.
윤정학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CJ 측은 갑의 횡포를 중단하고 교섭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은 지난 4일부터 배송수수료 인하와 벌금제 강화 문제로 파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1만2천명 중 1천명 가량의 택배 기사들이 운송 거부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CJ대한통운과 계약을 맺은 전국 개인택배사업자와 택배 대리점장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배송거부와 방해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택배 기사들의 파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