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배우 윤문식이 장인어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윤문식과 18살 연하 아내 신난희 씨가 출연했다.
2011년 재혼한 윤문식은 "장인어른이 유도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라고 해서 정말 맞아 죽지 않았을까 싶었다. 나이 차이도 그렇고 1년 동안 시간을 두고 괜찮다면 결혼하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문식은 "장모님은 30년 동안 마당극을 관람해온 분이시라 얼굴을 알고 있어서 괜찮았는데 장인어른은 걱정됐다. 그런데 장인어른 생신날 처음 봤는데 허락해주셔서 놀랐다. 알고 보니 장모님이 재혼을 반대하지 않도록 설득해주셔서 허락해주신 거였다"고 밝혔다.
또한 "자식들도 전처를 먼저 보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허락해줬다. 애들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내 신난희 씨는 "재혼 초에는 자녀들과 빨리 친해지길 원했다. 쑥스럽고 어색해서 처음엔 말도 편하게 못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고 말했다. 딸하고는 19살 차이다. 호칭은 엄마라는 말이 안 떨어져서 딸이 먼저 양해를 구했다"며 "호칭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안하다. 서로 이미 마음을 나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웨딩촬영 사진과 남해를 여행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장인어른이 유도 국가대표 출신, 나라도 떨었을 듯...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