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입는 축구 스타 1위는?

입력 2013-05-14 10:43
경기장에서의 유니폼이 더 익숙한 운동 선수들. 그러나 인터넷과 SNS의 발달은 팬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평소 패션 스타일도 엿볼 수 있게 도와주며 소소한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가 자사 SNS를 통해 274명을 대상으로 ‘사복도 빛이 나는 베스트 축구 스타 스타일은?’ 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제라드로 불리는 훈남 축구스타 기성용이 전체 응답자의 32.1%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뛰어난 플레이로 큰 인기를 얻었던 기성용은, 출중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훤칠한 키와 귀여운 외모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한혜진과의 열애 및 결혼 발표로 또 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기성용은 평소 트위터를 활발하게 운영하며 자주 일상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는데,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는 운동선수다운 그의 완벽한 바디라인과 모델 뺨치는 젊은 감각의 패션 센스가 여실히 드러난다.

2위에는 원조 미남 축구 스타 안정환이 24.1%의 득표율로 기성용의 뒤를 이었다. 안정환은 화려한 축구 테크닉은 물론, 조각같은 얼굴과 긴 머리로 현역 활동시 '테리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전성기 시절 많은 광고와 화보 촬영, 패션쇼 활동 등을 진행했던 덕에 아직도 대중들 속에 패셔니스타로 인식돼 최근 활동이 많지 않음에도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의 뒤를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딸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 국민 딸바보로 등극한 ‘송종국’이 16.4%를 얻어 15.0%의 선택을 받은 국민캡틴 박지성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한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는?’ 주제의 설문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새롭게 떠오르는 꽃미남 축구 선수 임상협은 아쉽게도 12.4% 지지율로 5위에 그쳤다.

아이스타일24 상품본부 임종현 팀장은 "최근 스포츠 스타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높은 인기를 누리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평소 운동을 통해 관리되는 탄탄한 몸매와 강인한 남성 매력이 센스있는 패션과 조화를 이루면서 일반 연예인들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와 함께 5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한 달간 축구공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세실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아이 사진을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 업로드해 응모하며, 추첨을 통해 총 1700개의 유아동용 축구공을 증정한다. 또한, 응모자 중 가장 높은 추천수를 기록한 5명과 베스트 응모글에 선정된 5명에게는 각각 컬리수의 3만원 상품권이 추가로 증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