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이세영 고아성, 스크린도 92년생이 대세

입력 2013-05-16 13:43


(김지원)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포미닛 현아, 원더걸스 소희, f(x) 엠버, 씨스타 소유 등 수많은 92년생 아이돌들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스크린에도 92년생 여배우들이 활약상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올 여름 첫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2’의 김지원, 이세영과 ‘설국열차’의 고아성이 바로 그 주인공.



음료수 CF를 통해 ‘오란씨걸’로 이름을 알리고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톡톡 튀는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충무로의 원석으로 주목 받았던 김지원. 이어 영화 ‘무서운 이야기’(2012)에서는 살기 위해 연쇄살인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고생 역을 맡아 강단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았던 그녀가 올 여름 ‘무서운 이야기2’의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에서 무르익은 공포연기로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장악한다.



괴담을 따라 하다가 다른 세상에 갇혀버린 교생의 탈출을 도와주는 사탄희 역을 맡은 김지원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한 스타일과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세영 역시 ‘무서운 이야기2’의 브릿지 에피소드 ‘444’를 통해 생애 첫 공포연기에 도전하여 연기 내공의 진수를 선보인다. ‘아홉살 인생’, ‘여선생VS여제자’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매력과 당찬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무서운 이야기2’의 브릿지 에피스드 ‘444’에서 죽은 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보험회사 신입사원 세영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세영)



짧은 커트머리에 피어싱 그리고 컬러렌즈까지 고스족 풍의 캐릭터로 180도 다른 연기를 보여줄 이세영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괴물’에서 강인한 소녀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소화해내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촉망받았던 고아성은 6년 만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에 합류해 송강호와 함께 또 한 번 부녀관계로 호흡을 맞춘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반란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설국열차’에서 기차에서 태어난 소녀 역을 맡은 고아성은 존 허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원, 이세영, 고아성 등 탄탄한 연기 내공과 천의 얼굴을 가진 92년생 배우들의 맹활약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질 올 여름 극장가, 충무로 핫 라이징 스타들이 전하는 짜릿한 공포를 맛볼 수 있는 올 여름 첫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2’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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