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29% 오른 1954.39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53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이 198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가 1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비금속 광물이 0.5% 가까이 빠지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신한지주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0.66%, 0.33% 떨어졌고 기타 전 업종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엔저 여파에 며칠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2% 이상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41% 오른 568.04를 기록 중입니다.
기관이 5억원 팔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7억원 매수 주문을 보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금융업종이 1% 가까이 내렸고 유통과 섬유/의류도 소폭 빠지고 있지만 나머지 전 업종은 0~1% 가량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파트론이 2.58% 빠지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는 0~1% 가까이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오른 1112.80원을 기록 중이고 엔달러 환율은 0.11엔 내린 101.67엔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