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율전쟁에 이스라엘도 동참했습니다.
지난 13일 통화정책회의를 가진 이스라엘 중앙은행을 기준금리를 종전 1.75%에서 1.5%로 깜짝 인하했습니다.
기준금리 전격 인하와 함께 자국 통화가치 평가 절상을 위해 달러화를 직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21억달러 수준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선진국들의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흥국이 자국 통화 평가 절상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환율전쟁이 고조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완화 등의 움직임에 이스라엘 화페는 연일 강세를 뛰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쉐켈의 가치는 주요 통화대비 약 8.9%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