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의 처진 눈, ‘내시경 이마거상술’ 빠른 회복력 장점

입력 2013-05-13 14:24


최근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대학생 또는 취업을 앞두고 있는 취업준비생들로 나타나 외모 경쟁력에 고찰이 시작됐다.

외모 콤플렉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눈, 코, 얼굴윤곽, 가슴 등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졸린눈으로 오해받거나 왠지 자신감 없는 눈매로 첫인상부터 감점 요인이 되는 안검하수로 인한 스트레스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부분 의식적으로 눈을 크게 뜨기 위해 눈에 힘을 주거나 인상을 쓰는 사람들이 안검하수 때문이다.

안검하수란 눈꺼풀이 정상보다 많이 내려와 검은 눈동자의 일부를 가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 즉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이유로 늘어져서 눈꺼풀이 처져 보이는 것이다.

안검하수가 있는 눈은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눈썹이나 이마를 위로 당겨서 눈을 뜨게 된다. 특히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눈썹이 처져서 눈두덩이가 두툼해지며 나이에 비해 많이 처진 눈 모습이 된다. 이런 현상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조기에 안검하수 수술을 해서 눈썹이나 이마를 사용하지 않아도 눈이 저절로 떠지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만약 안검하수를 조기에 교정하지 않아서 많이 처지고 두툼해진 눈꺼풀에 쌍꺼풀이나 안검하수 수술을 하면 눈꺼풀이 더 두툼해지고 눈과 눈썹 사이가 더 좁아져서 답답한 눈 모습이 되거나 부자연스런 쌍꺼풀이 만들어져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처진 눈꺼풀이나 눈썹을 올려주어야 하는데 이는 이마 거상술로 해결할 수 있다. 이마 거상술을 시행하면 이마의 주름이 없어지고 처진 눈썹과 눈꺼풀이 위로 올라가게 되므로 눈꺼풀이 얇아보이게 되며 처진 것이 해결이 되어 정상 눈꺼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쌍꺼풀 수술이나 안검하수 수술을 하여 자연스런 눈모습을 만들어 주면 된다.

이마거상술은 절개 없이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면 절개 방법을 이용한 경우와 같은 효과를 얻으면서 자국없이 회복될 수 있고, 큰 절개가 없으므로 붓기도 적고 회복 속도도 빨라서 5일이나 1주일 정도면 표시없이 정상 생활로 회복이 가능하다.

비오성형외과 홍성표 원장은 “이마거상술은 머리속에 1 cm 크기의 구멍을 3-5개 만들고 이 구멍으로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넣어서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을 한다. 눈썹을 처지게 만드는 근육을 절제하고 당겨주면 대략 눈썹이 눈감은 상태의 위치에서 8mm 정도 올라가므로 처지고 두툼한 눈꺼풀이 올라가고 얇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술후 이마가 당겨지면서 이마나 머리속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이는 1-3달 정도면 회복이 된다. 이 수술은 흔적이 없는 수술이어서 머리숯이 없는 여성이나 대머리 남자분들도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검하수를 조기에 교정하지 못해서 많이 처지거나 두툼한 눈에서 그냥 쌍꺼풀이나 안검하수 수술을 하는 것보다 내시경 이마 거상술을 먼저 시행하여 처진 것을 해결한 뒤에 수술을 받는 것이 훨씬 자연스런 눈 모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