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펀드 수익률 '고공행진'..6개월 평균 '50.07%'

입력 2013-05-13 14:07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본펀드 34개의 6개월 수익률이 평균 50.07%(에프앤가이드 자료)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엔저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일본펀드의 1년 수익률은 44.83%, 연초 이후 수익률도 32.85%에 이릅니다.

일본펀드들이 투자하는 일본 기업들이 일명 '아베노믹스'라 불리는 일본 정부의 경기 부양 효과로 주가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본의 대표기업 도요타 주가는 지난주를 기준으로 6개월 전보다 90%이상 상승했고, 소니 역시 103% 가량 올랐습니다.

일본펀드들의 이런 성과는 다른 해외펀드들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더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글로벌펀드 평균 수익률은 3.93%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선전한 대만펀드 펀드가 21%, 북미 16.50%, 유럽 14.71%, 중국 본토 10.71% 등입니다.

일본펀드 설정액도 최근 6개월간 1,907억원이 증가해 총 5천538억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