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라인 일부가 10주만에 주말 특근을 재개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엔진·변속기공장과 소재공장, 수출PDI 공장이 11일 주말 특근에 들어갔으며, 간접 생산라인인 이들 공장은 이로써 지난 3월 9일 이후 10주 만에 주말 특근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직접 생산라인이 있는 현대차 울산 1∼5공장과 아산공장은 주말 특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주말 특근 시 시간당 생산속도(UHP) 하향과 인원 충원 등의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조 집행부는 이에 따라 일부 공장의 반발을 감안해 기존 합의안을 유지하면서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주말 특근 방식을 추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