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창중 부적절한 행동 국민·대통령에 사과"

입력 2013-05-10 23:03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하던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수석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홍보수석으로서 제 소속실 사람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죄송스럽다며 국민여러분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 사건의 내용을 파악한 직후, 대통령께 보고드렸고, 그 즉시 조치를 취했다는 점과 앞으로 미국 측의 수사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수석은 그러면서 대단히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이번 방미일정 막판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너무나 안타깝고, 이번 방미를 성원해주셨던 국민여러분과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