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다진 수십년간의 경험만으로 152명의 산업현장교수가 탄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10일 김영상 캐드나라닷컴 대표 등 152명을 '2013년도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위촉했습니다.
지난해 신설된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제도는 우수한 산업현장 전문가를 발굴해 중소기업과 특성화고에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입니다.
산업현장교수는 평균 경력이 28년으로 대한민국명장, 기능한국인 등으로 선정돼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숙련기술자입니다.
올해는 기계, 재료 등 7개 기술기능분야 외에 건설과 디자인분야가 추가됐습니다.
산업현장교수로 위촉된 김영상 교수는 기계제도 분야에서만 무려 45년간 일해왔고 전국기능경기대회 1위와 대총령 표창을 받은 최고 기술자입니다.
김 교수는 "긴 시간동안 힘들게 터득해온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가르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며 "세계화에 걸맞는 명장을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위촉장을 수여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현장교수는 기술기능인력을 중요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또 현장의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라며 "이 시대 청년들의 진정한 스승이자 멘토"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