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MBC '아빠! 어디 가?'의 윤민수가 네 아이들을 위한 아침 준비에 진땀을 뺐다. 인기투표 결과로 아귀를 잡기 위해 새벽바다로 떠난 아빠들을 대신해 마을에 남아 아이들을 돌보는 임무를 맡게 된 것.
12일 방송에서 준이보다 늦잠을 자면서 아침부터 '굴욕'을 맛본 윤민수는 이번엔 지아를 만나 난관에 빠졌다. 아침 잠을 깨우려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지만 딸이 처음인지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던 것. 결국 쩔쩔매던 윤민수는 지아의 의견을 십분 반영해 이불째 그대로 안아 옮겨야 했다. 윤민수는 매일 딸을 안아주는 지아 아빠 송종국의 노고를 몸소 체험해야 했다.
준수는 그런 윤민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 지아의 신발과 옷가지를 챙겨 졸졸 뒤를 따르며 조수 역할을 톡톡히 한 것. 힘겨운 와중에도 아이들은 ‘서툰 세수방법’을 선보여 윤민수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아침 채비에 혼이 빠진 윤민수는 “아침마다 등교준비를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엄마들의 노고를 뒤늦게 깨달은 듯한 소감을 전했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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