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저 여파 1944.75 하락 마감

입력 2013-05-10 15:47
코스피가 달러와 엔화 환율의 공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75% 내린 1944.75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4천128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74억원, 2천367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 가까이 오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모두 떨어졌습니다.

특히 의료정밀과 음식료업이 3%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와 NHN이 1% 가까이 오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모두 떨어졌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2% 이상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도 환율 악재를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이 553억원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401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낮췄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 컨텐츠가 1% 내외의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모두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CJ E&M와 SK브로드밴드가 각각 4%, 2%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는 0~1%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5원 오른 1106.05를 기록했고 엔달러 환율은 101.0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