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주부가 공개하는 포장이사 '피해 예방법'

입력 2013-05-10 15:10


아파트 단지마다 포장이사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바야흐로 이사 성수기를 맞이한 요즘, 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포장이사 업체를 선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주부들이 많다.

최근 인천에서 서울로 이사한 주부 이 모씨(33세)는 인터넷 카페의 도움을 톡톡히 봤다. 주부들이 주로 모여 활동하는 포장이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사 관련 글을 검색하자 수십 가지 유용한 포장이사 정보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이 씨는 그 중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쏙쏙 골라 실속 있는 가격에 만족스러운 이사를 할 수 있었다.

이 씨가 살짝 귀띔한 노하우는 바로 직접 포장이사 방문 견적을 신청하는 것. 이 씨는 "아무리 인터넷 카페 후기가 좋다지만 사실상 광고성 글들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유명하고 믿을 수 있다고 정평이 난 이삿짐센터들 몇 곳에 연락해 직접 방문 견적을 받는다면 보다 실속 있고 내가 필요한 포장이사 서비스와 비용을 제시하는 업체를 고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각종 인테리어, 집 꾸미기 등의 정보가 가득한 한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은 베테랑 주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기로 유명하다. 이 곳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다는 새내기 주부 유 모씨(29세)는 "냉정하고 경험 많은 주부들의 입소문만큼 정확한 기준은 없다"며 "의뢰 빈도, 평가 후기가 좋은 곳을 골랐더니 역시나 훌륭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사 성수기인만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홍보하는 포장이사 업체들이 많다. 심지어 유명 브랜드와 비슷한 이름을 내걸고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업체들까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 이사철에만 반짝 영업을 하는 무허가 업체들까지 그 피해 접수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들의 후기만큼 정확한 정보는 없다"며 "Goldmoving의 경우 고객 절반 이상이 기존에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의 추천으로 찾을 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전했다.

특히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가정이사, 사무실이사,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등 이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이사를 꼼꼼히 챙겨주는 이사플래너와 믿을 수 있는 정식 직원 투입, 청결한 자재 사용, 여성 도우미를 투입하는 안심이사 서비스 등으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둥지를 트는 큰 일인 만큼 순조로운 출발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올 봄, 여름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무엇보다도 입소문으로 입증된 믿을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베테랑 주부들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신뢰도 높은 포장이사 업체를 선택해 산뜻하고 기분 좋은 새출발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