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혜진, 열애인정-결혼발표 '스펙터클 스토리'

입력 2013-05-10 15:00
수정 2013-05-10 15:01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25)과 배우 한혜진(33)이 결혼한다. 열애를 시작한지 다섯 달,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지 약 두 달 만이다.



기성용 한혜진의 열애 소식은 3월 27일 전해졌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면서 소속사는 열애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8월 한혜진이 MC를 맡고있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기성용이 출연하면서 이들의 인연은 시작됐다.

당시 기성용은 "한혜진 누나같은 사람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결혼하겠다"라고 폭탄고백을 했다. 그 해 12월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출처는 증권가 정보지였다. 기성용 때문에 한혜진과 나얼이 헤어졌다는 영화같은 루머에 한혜진 소속사 측은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설은 잠잠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열애소식이 전해지기 전, 축구대표팀 자체평가전에서 기성용이 'HJ SY 24'라고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나오면서 열애설은 재점화됐다. 곳곳에서는 기성용이 한혜진을 겨냥하고 있는 증거물들도 나왔다. 그 때만 해도 소속사는 "아니다"라는 말 뿐이었다.



하지만 축구화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열애설이 몇 장의 사진들로 확실해졌다. 소속사 측은 "기성용과 한혜진이 1월부터 열애중"이라고 공식발표했다. 두 사람은 8살 차이. 또 한 쌍의 스포츠 스타-배우 커플이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열애설은 순식간에 열애로, 열애는 결혼설로 바뀌었다. 열애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6월 결혼설이 언급된 것. 일각에서는 상견례를 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소속사는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았다. 6월 결혼설도 추측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결혼설은 끊이지 않았다. 그 때 마다 소속사는 "아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그렇게 힘겹게 기성용 한혜진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리게됐다. 누리꾼들의 결혼 성화 때문일까? 두 사람은 6월 결혼설 보다 한 달 늦은 7월,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소속사 측은 "결혼은 아주 최근에 결정된 사항이며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사랑과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된 결혼인만큼 따뜻하게 축하 해주시길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한혜진 7월 결혼 진짜 하기는 하는구나" "기성용 한혜진 7월 결혼 어머나...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려" "기성용 한혜진 7월 결혼 이렇게 할거면서 왜 그렇게 아니라고..." "기성용 한혜진 7월 결혼 한혜진 8살 연상 맞나? 진짜 예쁜 커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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