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 JTBC로 도망쳐도 논문표절" 맹비난

입력 2013-05-10 10:36


변희재가 이번에는 손석희 교수에게 맹공을 퍼붓고 있다.

변 씨는 9일 새벽 4시쯤 자신의 트위터에서 '[단독]손석희 교수 논문도 표절'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 걸었다.

이어 약 13시간동안 50여개의 트윗을 올리며 손 교수의 JTBC행 결정과 논문표절 등에 대해 언급했다.

변 씨는 "손석희씨, 양아치 언론사 JTBC로 도망갈 순 있어도 미국의 미네소타 대학을 끝까지 속일 순 없습니다"라며 논문표절에 대한 비난과 함께 JTBC를 '양아치'로 언급했으며 "솔직히, 저런 정치 9단 수준으로 대처할지는 저도 예상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변 씨는 이어 "한달 남은 수업, 교수가 도망가버린 성신여대 학생들, 17년간 진행한 진행자가 후임자 선정할 시간도 안주고 날라버린 MBC, 보도본부장 하면 강의 뛰겠다는 JTBC, 이들 모두 손석희 논문표절의 피해자들입니다"라며 논문표절의혹에서 교수로서의 불성실함까지 비난의 범위를 확대했다.

실제 인터넷 언론 '미디어워치'가 9일 제기한 손 교수의 논문표절 기사에 따르면 구체적인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손 교수의 논문 표절을 주장중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손 교수의 美 미네소타 대학에 제출한 석사 학위 논문에서 다른 2차 문헌의 출처표시까지 모조리 다 베껴오는 이른바 '재인용 표절' 혐의가 발견되었다고 주장했다.

'재인용 표절'은 김미화 씨의 논문 표절 혐의와 같은 형태의 표절이다.

한편 변 씨는 얼마 전 팝아티스프 낸시랭과 트위터상에서 설전을 벌인데 이어 tvN과도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