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이 3월 일본 경상수지 흑자폭이 확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0일 일본 재무성은 3월 일본의 경상수지가 1조2512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흑자액인 6374억엔의 두 배 수준이며 올들어 최고치입니다.
전문가 예상치인 1조2200억엔도 뛰어 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무역수지는 2199억엔 적자를 서비스수지가 5억엔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소득수지는 1조7111억엔 흑자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저 효과가 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일본 수출시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요시마사 마루야마 이토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기업들이 해외에서 거둔 매출을 들고 들어오면서 특히 3월 지표가 호조세를 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흐름은 6월 지표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