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가 부린 횡포에 당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폭주해 지난해 1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민원은 9만4천795건으로 1년전보다 11.9%, 1만건 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보험 민원이 지난해 4만8천471건으로 1년전보다 18.8% 급증했고 은행도 7% 증가했습니다.
전체 민원의 절반인 51.1%가 보험 민원인 셈으로 보험 모집 불만과 보험금 산정 등이 주요 사유였습니다.
감독 당국은 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 알리안츠생명 등을 고객 민원에 불성실한 금융사로 분류해 집중 점검을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