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의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9일 마감한 결과 2개의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건설업계와 IB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공개경쟁입찰에 복수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소규모인 이들 회사들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양건설 인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이 업체들은 동양건설에 대해 이미 예비실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만일 이들이 10일 최종 인수제안서를 접수하면 1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반면, 당초 인수설이 나돌았던 이랜드그룹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매각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인수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M&A가 성사될 경우, 8일 회생채권의 신규전환으로 동양건설산업의 최대주주에 등극한 삼부토건은 2대 주주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