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가족사 "동성애자 아버지 이혼, 배신감 컸다"

입력 2013-05-10 08:53
수정 2013-05-10 08:52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개그맨 샘 해밍턴이 남다른 가족사를 고백했다.



샘 해밍턴은 9일 방송된 MBC '무릎팍 도사'에서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부모님이 이혼을 한 이유는 아버지가 동성애자였기 때문"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배신감이 매우 컸다. '어떻게 나한테 이러지?'라는 생각에 아버지에게 심한 말을 쓴 편지를 보낸 적도 있다. '나도 동성애자인가?'라는 생각이 들며 헷갈렸다.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샘 해밍턴은 "부모님이 어렸을 때 나에게 '넌 뭘 해도 끝까지 우리 아들'이라고 말해주셨다. 반대로 생각해보니 부모님도 마찬가지더라"라며 화해를 했음을 털어놓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샘 해밍턴 가족사 항상 밝아 보였는데..." "샘 해밍턴 가족사 힘들었겠다" "샘 해밍턴 가족사 아버지와 화해해서 다행이다" "샘 해밍턴 가족사 이런 이야기 하는 것 쉽지 않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릎팍 도사' 화면 캡처)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