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지대한 수상소감, 눈물 글썽 '관객 박수'

입력 2013-05-09 18:23
수정 2013-05-09 20:09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지대한이 기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지대한은 9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오상진 주원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된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대한은 트로피를 받은 후 마이크 앞에 서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지대한은 "음..."이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관객들은 크게 박수를 쳤고 지대한은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김래원 형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하곤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다시 관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지대한은 울먹거리며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텔레비전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

시상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영상물 등급위원회 심의를 필하고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영화와 동 기간에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연작의 경우 5회 이상 방영)이다.

시상 부문은 TV와 영화으로 나누어지며 대상은 각각 1명, 작품상은 TV부문 3명(드라마 예능 교양) 영화 1명 등 총 4명이 받는다. 최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 인기상은 부문 별로 남, 여 총 2명에게 돌아가며 TV부문 14명, 영화부문 13명에게 상이 주어진다.(사진=JTBC '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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