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7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DGB금융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 766억원을 시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룹 총자산은 39조7천9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8% 증가했고 BIS비율은 13.82%, 총자산순이익률은 0.8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경우 수익성지표인 ROA가 0.89%, 고정이하 여신비율 1.03%로 은행업계에서 우수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1월 그룹에 편입된 DGB캐피탈은 1분기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고,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4%, 총연체율은 2.26%를 기록했습니다.
박동관 DGB금융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와 선진국 양적완화 정책으로 환율 리스크 상승 등 세계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2분기 이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속적인 시장 환경변화 모니터링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지역사회 공헌과 중소기업 지원 등으로 지역금융그룹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