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 만드는 리프팅, 특수 실 이용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입력 2013-05-09 13:35
아름다운 얼굴 기준에 ‘V라인’은 필수조건이 된 지 오래다. 아무리 예쁜 이목구비를 갖추고 있을지라도 크고 각진 얼굴은 억센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은 사각형의 얼굴 라인을 비롯해 얼굴 윤곽에 콤플렉스를 가진 많은 여성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확실한 v라인 성형을 찾고 있다.

날렵하면서도 갸름한 V라인은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얼굴을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V라인 얼굴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기에는 비용이나 부작용 등 부담이 큰 것이 사실. 수술을 받지 않아도 V라인 얼굴이 될 방법은 없을까?

실을 이용한 리프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특수 의료용 실(PDO)을 사용해 피부를 당기는 시술이다. 실을 피부 여러 방향에서 밀고 당기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V라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실 주변에 돌기가 있는 실과 돌기가 없는 실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때 돌기의 유무와 실의 모양에 따라 회오리리프팅과 마이다스리프팅 등으로 불린다. 회오리리프팅은 리프팅시술 후 녹아 없어지는 나선형의 실이 고무줄처럼 당겨주는 역할을 하여 탄력이 강할 뿐 아니라 근육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당겨주는 특징이 있다.

반면 마이다스리프팅은 기존의 녹는 실에 코그(COG)라는 돌기를 부착하여 실의 돌기가 피부의 진피층과 연부 조직층에 걸쳐 지지대 역할을 한다. 실이 피부를 당겨주는 힘을 더 극대화하여 v리프팅 효과를 비롯하여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을 촉진한다.

유레카피부과의 김동석 원장은 “특수 실은 돌기(Cog)가 나 있어 실이 삽입된 부위는 콜라겐 재생이 촉진되고 진피 내 섬유화가 진행돼 피부탄력을 높여주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게 된다”며,

“특수 바늘과 표면을 정밀하게 깎아서 돌기가 있는 실을 이용한 마이다스 리프팅은 기존 실 리프팅 시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실 리프팅은 시술 전 본인의 얼굴 상태와 턱선, 목 등 리프팅 시술 대상 부위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술 후에는 피부 저항력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며 시술 후 이틀간은 냉온 찜질과 음주 및 흡연을 피하고 과도한 운동 및 경락 마사지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