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황]도요타 호실적, 일본 상승세 견인

입력 2013-05-09 11:17
일본 증시 랠리를 가로막는 마땅한 장애물이 없습니다.

9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1시8분 현재 어제(8일) 보다 0.74% 상승한 1만 4천396.19엔을 기록 중입니다.

뉴욕 증시 역시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는 모멘텀과 함께 도요타의 호실적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깜짝 인하했다는 소식은 일본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앞서 지난 4분기 순이익이 3139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분기 거둔 순이익의 두 배가 넘는 결과입니다.

엔화 덕을 톡톡히 본 성적표였습니다.

호실적에 도요타자동차 주가는 1.2% 상승하고 있습니다. 닛산자동차와 스즈키자동차도 2% 전후의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또 다른 수출주인 도시바는 실적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한 영향으로 2.93% 하락 중입니다.

전일에도 도시바는 실적 우려에 5%대 내림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