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피부 자극해 ‘동안’ 회복하는 피부관리 시술 주목받는다.

입력 2013-05-09 10:47
피부 나이를 좌우하는 4가지 지표는 피부 칙칙함, 탄력 저하,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 모공 확장 정도 등이다. 노화된 피부일수록 탄력성이 떨어지고 수분 함량이 적어지면서 표면이 거칠어진다. 아울러 색소 침착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칙칙해지고 모공은 눈에 띄게 넓어진다.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조직에 있는 수분 함유량이 점차 빠지게 되면서 보습력을 잃고 피부탄력도가 떨어진다. 또한, 수분이 줄어든 건조한 피부는 조여지고 당겨지는 증상이 생기면서 잔주름과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특히 몸은 얼굴과 달리 피지선이 작어 쉽게 건조해지므로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 때문에 피부는 거칠어지고 가려움증까지 동반하여 자주 긁게 되는데 이때 세균 감염이나 습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미 건조해지고 푸석해진 얼굴에 보습과 탄력을 되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피부 보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오일과 순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피부 막을 보호하고 건조를 막아 잔주름이나 각질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주름개선과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피부 속을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노화된 피부를 회복할 수 있는 피부관리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실리프팅이 대표적인데, 이는 리프팅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실 주위에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가 형성되어 노화로 인해 얇아진 피부층을 두껍게 만들고 콜라겐 세포 생성을 촉진, 피부톤이 맑아지고 촉촉해지는 효과가 있다.

한편 실리프팅 시술은 점점 발전하여 일직선 모양이었던 기존의 실 구조에서 나선형 구조로 이루어져 탄력이 전보다 더 좋아진 리프팅 시술도 등장했다.

회오리V리프팅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술법은 매듭이 지지대 역할을 하여 삽입된 실을 당겨주므로 자연스럽게 근육이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지고 실의 탄력성이 강해 리프팅의 효과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신사 에스앤유 피부과의 장승호 원장은 “요즘에는 실에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달려 진피층과 연부 조직층에 걸쳐 지지대 역할을 하는 마이다스리프팅까지 다양한 리프팅 시술들이 있다”며,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알맞은 성분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정식의료장비를 갖춘 리프팅 전문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