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순실 "역경 이렇게 극복했다"

입력 2013-05-09 10:34
수정 2015-01-23 10:11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가수 우순실이 과거의 아픔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월 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우순실은 강원도 기숙학교에 재학 중인 둘째 아들 김윤수 군을 찾아갔다.

우순실은 데뷔곡 '잃어버린 우산'으로 1982년 대학가요제 동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그러나 시련이 뒤따랐다. 우순실은 뇌수종을 앓고 태어난 첫째 아들을 2005년 떠나보내야 했다.

아들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순실은 빚을 떠안게 됐다. 우순실은 당시 "돈을 벌어도 이자도 못 갚는 인생을 살았다"며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우순실에겐 둘째 아들 김윤수가 있었다. 우순실은 김윤수와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둘째 아들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좋은 아침'은 'SOS 위기의 주부들'이란 주제로 평범한 주부를 위기로 몰아넣은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이를 극복하게 된 계기에 대한 담론을 나눴다.

우순실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순실 근황 소식에 너무 가슴 아프다", "우순실 근황 듣고 보니 대학가요제 때 생각나네", "우순실 둘째 아들보고 힘내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