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이 재혼 상대를 찾을 때 초혼의 실패에서 교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남녀 648명(남녀 각 324명)을 대상으로 ‘재혼상대를 찾는데 있어 초혼실패의 가장 소중한 교훈’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45.1%와 여성의 39.8%가 ‘현실적인 면을 중시해야한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면적인 면에 대한 면밀한 관찰’(남 24.7%, 여 31.8%)과 ‘장점도 중요하지만 단점도 잘 살펴야’(남 22.5%, 여 23.8%), ‘초혼때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남 7.7%, 여 4.6%) 등의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초혼때는 배우자감을 찾으면서 이상적이고 사치스런 면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사항들이 실생활에서는 크게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