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방송인 이파니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파니는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23년 만에 엄마와 처음 만났을 때 '엄마'라는 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의정부역에서 만남을 가졌다. 수 많은 인파 속에서도 '엄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처음에는 '어떻게 자식을 버릴 수 있지?'라는 생각 때문에 원망을 했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남들은 하나님과 부처님을 신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얼굴도 성격도 잘 모르는 엄마가 신이었다.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종교 대신 엄마에게 빌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파니 어머니와 이제라도 행복하길" "이파니 어머니랑 닮은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이파니 어머니 사연 슬프다" "이파니 어머니랑 대한민국 대표 모녀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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