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봉태규의 숨은 오락 실력은 어느 정도?

입력 2013-05-08 16:54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영화 '미나문방구'의 주연을 맡은 봉태규가 추억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팬임을 인증했다.

봉태규는 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나문방구' 시사회에서 "영화에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가 등장해 아주 기뻤다"고 밝혔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미나문방구'의 내용 전개상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중 문방구 앞에 놓여 있는 비디오 게임기로 관객의 추억을 자극한다.

봉태규는 "처음에는 다른 오락이 등장하는 거였는데 결국 '스트리트 파이터'로 결정돼 참 좋았다"며 "촬영 현장에서도 많이 했고 지금도 집에서 많이 오락을 한다"고 밝혔다.

극중에서는 강미나(최강희)가 이 게임에 더 능한 것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봉태규가 한 수 위라고. 최강희는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은 잘 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봉태규는 "내가 더 나은 게...맞지?"라며 최강희의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문방구'에서 최강희는 공무원 출신으로 아버지가 운영하던 문방구를 떠맡게 된 여주인공 강미나 역을, 봉태규는 미나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모교 교사인 최강호 역을 맡았다. '미나문방구'는 16일 개봉된다.(사진='미나문방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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