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개인·기관 동반 '매수'‥코스피, 1956.45

입력 2013-05-08 16:26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3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11% 상승해 1,956.45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2천628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1,828억원)과 기관(894억원)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어제 금융당국의 증권업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증권주가 2.75% 오른 것을 비롯해 건설업(1.61%), 기계(1.29%), 금융업(1.04%)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59%), 섬유ㆍ의복(-1.10%), 음식료품(-0.76%), 운수창고(-0.62%)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가 0.33% 내린 148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1.65%), 현대차(-0.77%),삼성생명(-0.47%)등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1.08%), 현대모비스(0.58%), 포스코(0.47%), SK텔레콤(0.70%), NHN(1.52%)등은 올랐습니다.

남양유업은 욕설 파문에 장중 100만원 아래로 밀려나며 한때 황제주 자리를 내줬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해 어제보다 1.76% 내린 100만3천원에 마감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우리투자증권(6.19%), 한화투자증권(4.83%), 교보증권(3.35%), KDB대우증권(3.17%)등 증권주들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3% 오른 576.70에 마감, 어제에 이어 올해 전고점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개인이 14억원 매물을 내놨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억원, 22억원 매수세하며 주가를 들어올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9원 내린 1086.5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