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인컴펀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컴펀드는 국내외 채권의 이자수익과 주식 배당금,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배당수익처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지난 2009년 말 23개(5666억원)에 불과했던 인컴펀드 수탁고는 올 4월말 67개, 2조5,965억원으로 5배이상 급성장했습니다.
국내외 주식시장 침체가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부진으로 이어지자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인컴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인컴펀드의 성장은 해외채권형 펀드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해외 인컴펀드 비중은 63.6%로 국내 인컴펀드 36.4%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인컴펀드의 구성 자산을 보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형이 31.4%, 재간접형 44.5% 그리고 혼합채권형 펀드가 22.6%로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