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HTC가 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소송에서 삼성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독일의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이들 기업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탭의 판매금지를 심사하는 미국 항소법원에 법정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법정의견서는 소송 당사자가 아닌 개인이나 기업이 법원 결정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내는 문서입니다.
의견서에서 이들 기업은 스마트 기기는 수많은 기능의 집합체라며 사소한 특허 한두 건을 침해했다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구글은 삼성이 스마트폰에 채용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했으며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 HTC도 안드로이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SAP와 리눅스 OS를 배포하는 레드햇, 웹호스팅 회사 랙스페이스 등도 의견서 제출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