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중국인은 MCM·일본인은 루이비통 선호

입력 2013-05-08 09:16
롯데백화점이 지난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동안 외국인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은련카드는 143.8%, JCB카드는 -23.8%의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엔저 현상으로 일본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으나 외국인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인 쇼핑객이 매출을 이끌면서 외국인 매출 신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중국인과 일본인의 명품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들의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중 대부분이 해외 명품 브랜드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은 ‘MCM,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순으로 7개, 일본인은 ‘루이비통, 까르띠에, 프라다’ 순으로 10개 모두 해외명품 브랜드를 선호했습니다.

‘MCM’은 중국인 매출 중 10%, ‘루이비통’은 일본인 매출 중 11%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외국인들의 실속 구매성향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새롭게 나타난 특징도 있습니다.

중국인은 ‘라빠레뜨, 원더플레이스, 스파이시칼라’ 등 '스트리트' 브랜드를 선호했고, 일본인의 경우 ‘김, 김치’ 등 식품류 구매 건수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