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아들 제이든 스미스 "사랑해요 한국"

입력 2013-05-07 17:43
수정 2013-05-07 17:47


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기자회견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애프터 어스'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참석했다.

이번 영화는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함께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기자회견장을 찾은 제이든 스미스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장난에 장단을 맞추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토타임 직후 테이블 앞에 선 제이든 스미스는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로 사람들을 놀래키더니 "사랑해요 한국"이라고 말까지 하며 기자회견장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윌 스미스는 한국에 대해 "예술적 환상적 창의력이 흘러 넘치는 국가"라며 "한국 여성들이 정말 아름답다. 한국에 있으면서 싸이의 '젠틀맨' 노래처럼 '마더! 파더! 젠틀맨!'을 외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에프터 어스'는 3071년을 배경으로 인류에게 버림받아 황폐해진 지구에 불시착한 아버지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가 공격적으로 진화한 생명체들에 맞서는 대결을 담아낸 영화이다.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7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릴 내한 레드카펫에 참여하며 '애프터 어스'는 30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