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다저스 시구, 류현진도 못받는 '패대기 시구'

입력 2013-05-07 11:33
수정 2013-05-07 11:38


▲ 티파니 시구 (사진=LA다저스 트위터)

소녀시대가 국내리그에서의 시구 실패에 이어 미국에서도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다.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티파니의 시구를 받으러 나온 류현진(26.LA다저스)은 결국 공을 한 번에 받지 못했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티파니의 시구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티파니는 시구 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을 대표해 여기서 함께할 수 있어 좋다"라며 "아주 떨린다"라고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국가 연주 후 티파니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설 때 소녀시대의 히트곡 'I Got a Boy'가 흘러나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